[책]대한민국 화장품의 불편한 비밀 맘대로 리뷰

대한민국 화장품의 불편한 비밀



  보고싶었던 책을 사려고 인터넷을 둘러보는데 우측 배너에 신간 한 권이 소개되어 있었다.

'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보는 이의 이목을 잡아끌만한 제목을 단 이 책은 표지디자인 역시 흥미로웠다. 표지의 절반 이상을 덮고있는 붉은색과 여러개의 신선해보이는 사과 가운데 말라 비틀어지고 쭈글쭈글한 하나의 사과가 분명한 대조를 이루는 사건이 합쳐진 표지는 섬뜩하기까지 했는데 이 섬뜩한 느낌으로 책의 제목에 있는 '비밀'이란 단어가 부정적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좌 :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표지,  우 :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표지 >
'인간이 만든~'도 식품첨가물에 대해선 전문가라고 불리던 필자가 양심선언을 하며 식품첨가물의 비밀에 대해 적나라하게 파헤친 책이다. 필자의 배경이나 양심선언을 한 점이 비슷해서 ' 대한민국~'을 읽으면서 이 책과 비슷하단 생각이 났다.


  정직이 손해가 되고, 편법과 거짓이 능력이 되어버리는 요즘에 비밀이란 단어는 주로 부정적인 곳에 많이 쓰이곤 한다. 표지를 보고 짐작했듯이 이 책에선 화장품은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면이 훨씬 많으며, 실제 화장품 회사들이 광고하는 화장품의 효능(미백, 주름개선, 모공수축 등)은 대부분 일시적인 것이며 근본적인 원인은 개선하지 못한다 라고 말한다.
  또 오랫동안 화장품업계에 종사하며 누구보다 화장품에 대해서 잘 아는 필자들이 화장품에 표시되어있는 성분은 보지 않고 제품의 이미지로만 화장품을 판단하고 구입해버리는 소비자들의 현명하지 못한 소비와 화장품에 대한 맹신을 비판하고, 화장품에 대한 연구개발보단 홍보에 열을 올리는 화장품 회사들의 실체를 고발하기도 한다.

화장품 알고 바르자

  그렇다고 이 책 모두가 이런 비판으로 채워져 있는 것은 아니다. 구매시 꼭 알고 고려해야 할 화장품 성분에 대한 설명, 현재 화장품들에 대한 대안과 화장품 회사의 횡포(?)에 대해 소비자들이 취해야 할 태도도 후반부에 적혀져있다.
  책에서 필자가 내린 결론은 '전성분을 꼭 확인하고 화장품을 구매하자'다. 그 외 다른 판단기준이 될 수 있는 화장품회사의 네임밸류나 브랜드의 이미지, 가격 등은 소비자의 판단기준이 될 수 없으며, 현명한 소비를 위해서는 전성분에 대해서 공부해야하고 그래야만 화장품 회사들도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필자가 강조한 결론에 비해서 전성분에 대한 설명은 그리 자세히 나와있지는 않으며, 나와있는 설명역시 다소 어렵게 느껴진다. 책을 보고 내 화장품의 전성분을 들여다봐도 성분에 대한 것을 확실히 이해하긴 어렵다.(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찾아보면 되긴 하지만...) 이게 내가 이 책을 읽고나서 가진 불만 중에 하낟. 저자가 다시 한번 책을 쓸 기회가 생긴다면 이에 대해서 소비자가 쉽게 적용하거나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설명을 적은 책을 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전성분을 확인해봤지만... 어렵다-_-


결론...
  화장품을 쓰지않기란 불가능하다. 해로운 성분이 조금이라도 들어있지 않은 화장품을 쓰는 것 또한 Made in China없이 생활하는 것 만큼이나 말이 안되는 것이다. 그래서!! 나도 우선 이 책에서 말한대로 전성분을 바탕으로 화장품을 구매하고 사용해서 현명한 소비자가 되는 첫걸음을 걸어봐야지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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